작성자 admin 시간 2018-11-21 11:59:52
네이버
첨부파일 :

?

한국기독교교육학회, 2018년 추계 학술대회·34차 총회

새 회장에 고신대 임창호 교수 선출

2018.11.20 07:25 입력

?

?

한국기독교교육학회, 2018년 추계 학술대회·34차 총회

새 회장에 고신대 임창호 교수 선출

2018.11.20 07:25 입력

15426660451044.jpg
▲ 한국기독교교육학회 2018 추계 학술대회 참석자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. (사진=한국기독교교육학회 제공)
15426661512108.jpg
▲ 고신대학교 안민 총장의 한국기독교교육학회 초청 오찬 (사진=한국기독교교육학회 제공)

?

한국기독교교육학회(회장 김난예 교수, 침신대)는 고신대학교와 고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, 기독교선교교육연구소 주관으로 11월 17일 부산 고신대학교(총장 안민)에서 ‘미래세대와 기독교교육의 인간 이해’라는 주제로 2018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.


이 학술대회에서는 최영식 박사(고신대 복음병원 원장)가 ‘인간 이해에 대한 최신 의학적 접근’, 김도일 박사(장신대)가 ‘제4차 산업혁명과 호모 에두칸두스’라는 주제로 발표했다. 2부 순서로 기초이론, 교회교육, 성인교육, 교육과정 및 방법, 학교교육, 영성교육, 여성교육, 교육심리 및 상담, 신진학자연구, 외국언연구 등 분과별로 논문이 발표됐다.


최영식 박사는 주제발표에서 “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의료에 이용될 수 있는 물리적 기술로는 3D 프린팅, 로봇공학, 나노신소재 등이 있다. 인간 이해에 대한 최신 의학적 접근은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치료를 하는 접근과 3D 프린팅, 줄기세포 치료, 로봇수술 등 치료방법적인 접근을 생각할 수 있다.”고 설명했다.


이와 함께 최 박사는 “인간생명의 존엄성과 기본인권 사상은 유대-기독교의 유산이다.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았기 때문에 인간의 생명은 하나님의 것이고 인간의 기본 권리는 하나님이 주신 것으로 불가침”이라며 “4차 산업혁명이 모든 인류에게 축복이 될 가능성은 별로 없는 이 때에 인간이 가장 인간답게 사는 것은 어떤 것이며, 더 많은 사람이 인간답게 살도록 하는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한다.”고 제기했다.


김도일 박사는 주제발표에서 “인간은 기계와의 대결에서 기계처럼 살아간다면 절대로 이길 수 없다. 인간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길은 기계와는 다른 인간의 길을 가야한다는 것”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 위기를 극복해낼 세 가지 가능성으로 △인간의 존엄성: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 △인간의 사유(思惟)성: 생각하는 인간 △인간의 창조성: 교육하는 인간, 에두칸두스를 제시하면서 “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전은 아마도 인류를 위기로 몰아넣을 수도 있겠으나 한국과 세계의 기독교교육을 더 나은 차원으로 승화시킬 기회가 될 수도 있다.”고 강조했다.


15426662233539.jpg
▲ 한국기독교교육학회 제35대 회장으로 선출된 고신대 임창호 교수
발표에 이은 한국기독교교육학회 제34차 정기총회에서는 수석부회장인 고신대 임창호 교수가 35대(2019년도) 회장으로 선출됐다. 고신대학교 교수의 본 학회 회장직은 두 번째로써, 20대 회장 강용원 교수(2000년도) 이후 18년 만의 일이다. 임창호 교수는 현재 고신대 기독교교육과 교수로서 교학부총장직을 맡고 있다.

?


학술포럼 가운데 점심시간에는 고신대 월드미션센터 5층 연회장에서 피지 유학생 출신 성악가 소코와 고신대 교수들의 피아노 트리오 연주로 고신대학교 안민 총장 초청 축하음악회가 열렸으며, 이어 그 자리에서 안민 총장의 오찬이 제공됐다.


한편, 한국기독교교육학회는 57년 역사(1961년 설립)를 지닌 초교파 모임으로, 고신대와 총신대를 비롯한 전국 50여개 기독교대학의 300여명 기독교교육학자들로 구성돼있다. 학진등재 학술지 ‘기독교교육논총’을 연 3회 발행하는 한국을 대표하는 최대 기독교교육학학술단체이다.

?

이국희 기자 cookie0228@hanmail.net

?

출처: http://kcnp.com/m/page/detail.html?no=4508